인사말 저서소개 컬럼
6월에 드리는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6월이 되었습니다. 2019년의 상반기의 마지막 달이라는, 그래서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것 말고, 6월은 우리에게 특별한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 나라, 이 민족입니다.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어서 일뿐 아니라, 66일 현충일과 또 625일 한국전쟁이 일어났던 날 때문에 정말 이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훈처에서 만든 동영상에서 말하듯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그 희생과 헌신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그런 달이니까요.

그래서 6월을 시작하는 이 첫 주일에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올려봅니다.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그리고 이 나라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선배들이 그렇게 나라와 민족을 사랑해서 헌신했던 그 헌신의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지켜 주옵소서! 지금 이 나라는 애국가에 하나님이 보우하사라는 간구를 넣었던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간절한 상황입니다. 분단의 상황 속에서 핵과 전쟁의 위험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비핵화를 이루고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이런저런 시도를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그것이 자칫 잘못 가면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사태가 될 수도 있는데 주님, 문제는 그것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도우심만 간절히 구할 뿐입니다.

주님, 또한 이 나라는 경제적으로 아주 어렵습니다. 경기가 어렵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벅찬데, 지금 미국과 중국의 싸움 사이에서 자칫 새우등이 터지듯이 우리가 크게 무너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단순한 가상이 아닌 너무나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서 정말 걱정이 됩니다.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 주옵소서!

그런데 주님, 그 모든 것보다 정말 주님 앞에 간구하지 않을 수 없는 이 나라, 민족의 절박한 간구는 바로 분열과 갈등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공격하고, 그러면서 서로 싸우는데 온통 그 마음을 다 빼앗겨 버린 그런 것이 이 나라의 현실입니다. 너무나 절실하게 리더십이 필요한데 이미 우리는 그것을 불신했고 던져 버렸기에, 이 갈등과 분열을 수습할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친히 개입하시고 역사하시기를 구할 뿐입니다.

이사야의 그 아름다웠던 복락원의 꿈처럼 주의 이 택하신 나라와 민족 가운데 더 이상 상함도 해됨도 없도록 주를 아는 지식을 온 백성의 마음에 친히 불어 넣어주시는 그 영적인 역사를 사모합니다. 젊은이들의 가슴에 말씀이 부어지게 하옵소서! 리더십의 마음속에 말씀이 역사하게 하옵소서! 언론과 학계, 이 나라의 방향을 위하여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말씀이 부어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먼저 신앙인 우리 가슴에 주의 말씀이 가득 차게 하옵소서!

주여, 이 민족과 나라를 불쌍히 여기시고 지켜주옵소서!”

   

6월에 이 민족과 나라를 위한 기도를 드리면서, 유진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