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저서소개 컬럼
하나님의 리더십이 되기를 원합니다.

리더십 가운데 가장 나쁜 것은 사람들의 상처를 이용하는 그런 리더십입니다. 결국 리더십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끌어 나가는 것이라고 할 때, 그것을 위하여 사람들 속에 있는 상처를 이용하는 리더십은 어떤 공동체, 어떤 상황 속에 있더라도 악한 것이고 마귀에게 속한 리더십입니다.

그런 면에서 일본의 아베 수상은 이번에 정말 악한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이 이번에 한국에 대하여 경제 보복에 해당하는 그런 공격을 했는데, 그것은 다분히 일본 내에 있는 한국에 대하여 혐오하는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지지를 의식한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대지만, 결국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상처를 이용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리더십은 아주 악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그렇게 악한 리더십이 상처를 이용해서 힘을 쓸 수 있도록 빌미를 주는 리더십은 정말 어리석은 리더십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악이 힘을 쓸 수 없게 하고, 어리석은 자는 그 악이 마음껏 날뛸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한국의 리더십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베의 그 악한 리더십이 그렇게 힘을 쓸 수 있도록 빌미를 주었으니까요.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우리는 정말 바른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절대로 일본에 대하여 상처로 반응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상처는 바로 또 다른 상처에게 에너지를 주니까요. 다만 정말 바른 방향으로 두 나라가 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기도하고, 속에서 올라오는 분한 소리를 꿀꺽 삼키고 오히려 축복해야 합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라고 하신 말씀대로 상처에 같이 상처로 반응하면서 그것에게 힘을 실어주지 말고 오히려 축복하고, 이번 기회에 두 민족 사이에 있는 상함이 치유될 수 있도록 그렇게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혜로움이고, 그것이 바른 방향입니다.

이번에 일어난 일을 보면서 저는 결단을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상처를 이용하는 그런 악한 리더십은 발휘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상처가 힘을 쓸 수 있도록 빌미를 주는 어리석은 리더십은 되지 않겠다고, 오히려 그 모든 것을 통하여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일으키는 그런 하나님의 리더십이 되겠다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리더십이 되기를 원하는 유진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