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저서소개 컬럼
복음은 백신이다

요즈음 사람들이 제일 많이 묻는 질문이 ‘백신이 언제쯤 나올까?’입니다. 뉴스를 보면서도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으면 얼른 관심 있게 보게 되고, 의사이시거나 그 분야의 전문가를 보면 빼놓지 않고 여쭤보는 것이 바로 백신에 대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 만나면 백신에 대한 소식이 있는지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빨리 백신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소망을 나누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백신에 대하여 묵상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이 백신이다.’라는 아주 강렬한 정의 말입니다. 단지 지금 우리에게 정말 기다리는 소식이 백신이어서 그래서 복음이 백신이라고 말하는 것 뿐 아니라, 영적으로 복음을 통하여 신앙을 갖는 그 내용이 바로 백신의 그 원리이기에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백신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결국 독성을 약하게 하거나 무력하게 한 바이러스나 병원균 아닙니까? 그것을 우리 몸에 집어넣어서 우리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져 면역이 생기게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내용과 너무 비슷합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이란 바로 항체를 갖는 것입니다. 죄의 그 바이러스에 대하여 항체를 갖는 것입니다. 죄의 환경과 자신의 본성 가운데 있는 죄를 외면하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직시하되, 자기가 정말 죄인인 것을 고백하되, 그것을 십자가 앞에서 고백하므로 그 죄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 면역력을 가지는 바로 그것이 신앙을 가진다는 것의 핵심 내용인 것입니다. 바로 그래서 신앙인에게는 고난이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믿음으로 이기기만 하면, 그만큼 강력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지금 이 코로나 상황에서, 이 코로나19의 백신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먼저 코로나19라는 이 죄와 고난을 이길 영적인 복음의 백신을 먼저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고난을 이기고 정금처럼 나아갈 수 있는 바로 그 능력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정말 복음은 백신입니다. 십자가는 백신입니다.

 

 

영적인 백신을 맞은 자, 유진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