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저서소개 컬럼
무엇을 감사해야 할까요

2020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감사에 대하여 다시 생각합니다. 추수감사절은 비록 성경에서 시작된 그런 절기는 아니지만, 가장 성경적인 그런 절기입니다. 이유는 이것이 바로 감사의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사는 바로 신앙인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자, 이 감사의 절기에 우리는 우리의 감사를 다시 한 번 새롭게 올려 드려야 하는데, 무엇을 감사해야 할까요? 솔직히 모든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제대로 돌아보면, 정말 감사할 것이 많습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그것이 신앙인입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반드시 우리가 이 감사의 절기에 회복해야 할 감사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 아니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신 것 그 자체에 감사 그것입니다. 처음 추수감사절 시작한 청교도들도 추수한 곡식과 열매 때문에 감사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첫해를 잘 지내고 살아남은 것에 대하여 한 감사를 드린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감사는 바로 하나님께 대한 감사였던 것입니다. 당연하면서도, 그러나 제대로 드리지 못하던 우리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먼저 회복하고 온전하게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이 주신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입니다. 내 주변에 있으면서, 나의 삶을 지켜주고 아름답게 해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람들, 그 사람들에 대한 감사를 다시 한 번 회복해야 합니다. 때로 우리는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고 또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서 마땅히 드릴 감사를 잃어버리고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정말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돌아보십시오. 우리가 너무 감사해야 할, 새삼스럽게 감사해야 할,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에게 대하여 그렇게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너무 감사하다고, 당신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그동안 내 곁을 지켜주고 함께 해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내가 이렇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가까이 있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그렇게 새삼스럽게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가장 중요한 감사를 모두가 다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수감사주일에 참된 감사를 생각하며, 유진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