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저서소개 컬럼
충격적 변화의 시작

지난주 금요일인 6월 11일에 야당의 대표로 36살의 젊은 사람이 세워졌습니다. 이것은 정말 충격과 파격이어서 정치권 뉴스에서 한국 정치사를 뒤흔들만한 일이라고 하면서 가장 핫한 이슈로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을 보면서, 이것은 정치권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은 이 사회 전체에게 엄청난 격변을 가져올 그런 사건입니다. 단지 세대교체라는 말로만 가능한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장유유서라는 말로 표현되는 그동안 이 사회의 저변에 깔려있던 질서의 파괴이고, 기존의 권위 시스템에 대한 전면 부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목사인 제가 이 이야기에 이렇게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성도들이 살아가는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고, 그리고 우리가 기도하며 섬기는 이 나라, 이 민족 공동체에 정말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도전입니다. 끝없는 분열과 자기 파괴, 혼돈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가? 아니면, 정말 새살이 돋아나는 그런 새로움으로 나아갈 것인가? 그래서 바로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는 정말 중요한 기도의 제목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어난 이 일이 무너지는 이야기의 시작이 아니라 새로워지는 역사가 되도록 이 나라, 이 민족을 붙들고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 그 말입니다.

그렇기 위하여 먼저 우리부터 이 새로움을 향한 성숙한 관점을 세워 나아가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젊은 디모데를 세우면서 공동체에게 간절히 부탁했던 그 영성을 우리가 가져야 하는 것이지요. 업신여기지 말고, 멸시하지 말고,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그야말로 세워주는 그런 영성, 그것이 우리 공동체에 먼저 가득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바로 이런 스피릿이 온 나라를 꽉 채울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시하고 그것에 분노하는 악순환이면 우리는 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존중하고 본을 보이는 자존감이면 정말 그것은 아름다움이 되는 것입니다.

비교하기에 좀 지나칠지 모르겠지만, 911이 미국뿐만 아니라 온 세상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는 충격의 사건이 된 것처럼, 611도 어쩌면 우리나라와 이 사회에 굉장한 변화를 가져오는 그런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의 사명을 받은 우리 모든 신앙의 사람들은 이것이 정말 주님이 역사하시는 아름다운 변화가 되도록 기도하고 또 그렇게 헌신을 해야 하겠습니다.

 

 

시작된 변화가 주님의 역사가 되기를 바라면서, 유진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