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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얼마 전에 작은 판넬에 시 구절을 하나 적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집사님이 그 시 구절이 너무 좋아서 그것을 이렇게 판넬로 만들어서 선물을 하신 것입니다. 그 싯구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에서 따온 것으로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멋진 말이 참 많지만, 이것도 그중에 결코 빠지지 않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죽하면 교보문고 외벽에 있는 ‘광화문 글판’에 붙었던 글들 가운데, 나태주 시인의 풀꽃에서 따온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시구에 이어서 두 번째로 사랑을 많이 받은 글이었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이 글을 보면서 사랑나눔축제를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이 글은 바로 사랑나눔축제를 보면서 노래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사랑나눔축제에 초청을 받고 처음 교회에 오시는 많은 VIP들… 네, 이것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일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야말로 그 사람의 일생이 오는 것이고, 와서 그 삶의 너무 중요한 변화를 경험하는 일이니까요.

우리 교회에는 사랑나눔축제의 간증이 참 많습니다. 굉장히 헌신되고 신앙이 참 좋은 리더십들 가운데도 그 신앙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출발이 사랑나눔축제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전혀 예수님을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심지어 교회를 아주 싫어하기도 했던 그런 사람이었는데, 주위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간곡하게 권하고 초청해서 마지 못해서, 혹은 마음에 어떤 변화가 생겨서, 그래서 한번 왔던 것이 역사가 되면서 이렇게 정말 헌신된 귀한 신앙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삶의 놀라운 변화의 시작이 바로 사랑나눔축제였던 것이지요.

많은 인생들이 오신 실로 어마어마한 일들을 보면서, 이번에도 정말 기대합니다. 나중에 누군가가 간증할 때, 이 2022년 봄 사랑나눔축제를 언급하는 그런 역사가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그의 삶의 엄청난 변화의 출발이 바로 그때였다고…

바로 그래서 성경에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 라고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나게 그렇게 섬긴 귀한 사람들이니까요.

 

 

실로 어마어마한 일들을 보면서, 유진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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