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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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도자 - 2020/06/28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20-06-28 08:47
조회
1516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도자

( 본문 : 사도행전 14:19~28 )

 

 

본문 배경

본문은 사도 바울과 바나바의 제 1차 복음 전도 여행이 마무리되는 장면입니다. 핍박 가운데에서 계속 되어지는 사도 바울과 바나바의 복음 전파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유대인들이 루스드라까지 뒤를 좇아와 이고니온 사람들을 선동하여 사도 바울을 돌로 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바울이 거의 죽게 되고 그런 바울을 시외에 버리는 일까지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사도 바울 일행은 받은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복음 증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그 모든 것을 잘 감당하고, 처음 계획대로 복음을 전하면서 안디옥에 돌아오므로 주신 사명을 마무리한 것입니다.

 

 

말씀과 나눔

 

<질문1>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이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한 바울에게 어떠한 일을 행했습니까? (19)

루스드라 사람들을 충동하여 돌로 치고 시외로 끌어 내쳤다.

 

(설명)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인들은 이미 이전에 바울을 돌로 치려고 음모를 꾸몄었지만(행 14:5)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 유대인들은 여전히 바울을 돌로 치려는 마음을 품고, 루스드라에서는 자신들은 어떤 법적 권한도 없기에 루스드라 사람들을 선동할 틈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과 바나바에게 제사를 드리려 하다가 실패해 허탈감에 빠진 루스드라 사람들을 쉽게 선동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들이 믿는 제우스 종교의 뿌리를 흔드는 술사라고 비방하여 바울을 향해 적개심을 불러 일으켰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바울을 돌로 치는 일을 성취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바울이 죽은 줄 알고 시외 밖으로 바울을 내치게 됩니다. 그때 바울은 거의 죽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이 <고후12:2>에서 14년 전에 셋째 하늘에 갔던 체험을 말하는데, 그것이 바로 여기에서 거의 죽었던 그 일을 말하는 것으로 봅니다. 이처럼 악한 자들, 핍박자들의 집요함과 그 공격의 무지막지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눔 1) 복음 전도를 위해, 혹은 사명을 감당하다가 겪은 핍박과 고난을 나누고, 그때 나의 마음과 태도는 어떠했는지 나누어봅시다.

 

 

 

<질문2> 죽을 고비를 넘긴 사도 바울이 일어나자 간곳은 어디이며, 다음날 더베로 가서 한 일은 무엇입니까? (20-21)

1) 다시 루스드라 성에 들어감 2) 더베 성에 들어가 복음을 전함

 

(설명) 20절에 등장하는 제자들은 그의 전도를 받고서 기독교로 개종한 루스드라 성읍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돌에 맞아 성 밖으로 내 던져진 바울이 걱정되어 바울을 둘러서게 됩니다. 이는 바울의 죽음을 확인 한 후 그의 장례를 치루고자 하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이는 바울이 극심한 깊은 상처에서도 하나님의 특별하신 돌보심으로 일어설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죽을 고비를 넘긴 바울은 다른 곳으로 피신하지 않고 다시금 루스드라 성으로 들어갑니다. 트라우마가 생길만도 한데, 그는 다시 돌에 맞았던 그 자리로 간 것입니다. 이것은 대적들의 공격이 그를 조금도 해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인, 사명을 받은 사람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튿날은 더베에 가서 마치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전도사역을 계속하면서 열매를 거둡니다. 악한 것들의 공격을 받았으나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사명의 길을 완수해 가는 사명자들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인 것입니다.

 

 

나눔 2)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받은 핍박과 비난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나의 사명과 삶을 함께 나누어봅시다.

 

 

 

<질문3>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제1차 전도여행을 마친 후 안디옥에 이릅니다. 그 후 교회들을 모아 무엇을 보고합니까? (27)

1)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 2)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

 

(설명) 안디옥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 그들을 기도 가운데 따로 세워 선교를 위하여 파송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가서 기도하고 파송한 대로 이렇게 사역을 잘 감당하고 왔다고 보고하는 것은 바울과 바나바에게도 너무 큰 기쁨이고 은혜였고, 안디옥 교회 교인들에게도 아주 큰 감동과 축복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무엇보다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영적인 축제였고, 상급과도 같은 그런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복된 시간을 가지면서, 바울과 바나바는 제 1차 전도 여행을 전체를 한마디로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이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인도하시고 역사하신 일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일 가운데 정말 중요했던 것을 한 가지 보고하는데, 그것이 바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문을 여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공동체가 쉽게 받아드리기 어려운 그런 사건이고 변화였기에 바울과 바나바는 여기에서 이것을 강조하면서 보고를 했던 것입니다.

 

 

나눔 3) 사도바울과 바나바가 교회 앞에서 자신들의 사역을 보고했던 것처럼 나의 공동체 앞에서 현재 자신이 감당하고 있는 사역을 보고해 봅시다.

 

 

 

기도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아직 모르는 자들에게 우리가 신실한 주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 핍박이든, 굴욕이든 그 무엇이든지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