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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12
목요일

어린 나귀를 타신 왕

요한복음 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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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읽기
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종려나무(13절): 야자과에 속하는 상록 교목. 수려하게 뻗은 아름다운 외형 때문에 영광과 아름다움, 기쁨과 승리 등을 상징함.

호산나(13절): ‘구원해 주옵소서’라는 뜻으로 시편 118:25절에서 비롯된 기도의 외침.
본문 이해하기
앞 단락에서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어 그분의 장례를 준비했습니다. 베다니의 나사로 집에서 잔치를 마친 다음 날,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십니다. 그때 예루살렘에는 유월절 명절을 지키기 위해 곳곳에서 모여든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치며 이스라엘의 왕을 맞으러 나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환호와 찬송으로 맞이한 이유는,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에 대해 이미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표적을 목격하거나 전해 들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큰 힘과 권세를 가지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메시야로 오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들어오시는 예수님은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초라하고 우스꽝스러운 어린 나귀를 타고 계셨습니다. 이 모습은 구약의 선지자 스가랴가 예언한 말씀(슥 9:9)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며, 그리스도의 왕권은 세상이 추구하는 방식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임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겸손히 나귀 새끼를 타셨을 뿐 아니라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자신의 왕권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까지 이를 깨닫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