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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6
월요일

재판받는 예수님

요한복음 18: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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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30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32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대제사장들(35절):구약의 대제사장과는 달리 신약에는 여러 명의 대제사장이 있었다. 이들은 본래 종교 지도자들이지만, 정치적 지도자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은 예수님의 체포와 수난이 긴박하게 진행된 바로 그날, 곧 금요일의 새벽과 아침 중에 있었던 일로서 예수님이 체포되어 빌라도의 심문을 받으신 사실을 보도합니다. 예수님은 새벽에 가야바의 집에서 유대 총독의 관정으로 끌려가셨습니다.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서 소집된 산헤드린 공회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에게 신성 모독죄를 적용해서 사형을 결의한 상태였습니다(마 26:65-66). 하지만 로마 제국의 식민지였던 당시의 유대 사회에는 상당 부분 자치권이 허용되어 있기는 했어도, 죄인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할 권한은 없었습니다. 이 권한은 로마 정부에서 파견한 총독에게 있었으므로,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을 총독 빌라도에게 이송해 자신들이 이미 결의한 대로 사형을 선고해서 집행해 주도록 요구한 것입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에 대한 사형 선고를 받아내기 위해 빌라도에게 항거에 가까운 모습을 보입니다(40절). 이는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반감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