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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7
화요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요한복음 1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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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자색 옷(2절): 왕이 입는 옷 색깔로 왕의 권위를 나타냄. 여기서는 조롱과 경멸의 옷을 입힘을 의미한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은 빌라도의 2차 심문과 사형 선고에 대해 진술합니다. 예수님에게서 아무런 혐의도 찾지 못한 빌라도는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능욕함으로써, 유대인들에게 만족감을 주어 예수님을 석방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빌라도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자를 비호하는 것은 반역에 해당한다는 유대인의 협박에 타협합니다. 그는 예수님이 무죄임을 확신하고도 유대인의 요구대로 사형을 선고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십자가를 선택하신 예수님과 달리, 오랫동안 메시야를 기다린 제사장과 유대인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라고 외치며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을 선택하지 않고 가이사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는 사건이었지만, 유대인들과 빌라도는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따라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아 죽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