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01월 13
수요일

더 나은 의를 보이라

마태복음 5:21-32
 

수어통역설교영상 확대 축소

본문읽기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라가(22절): 히브리인의 욕설 중 하나로, ‘텅 빈’, ‘경박한’을 의미하며 이에 해당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이혼 증서(31절): 여성을 보호하는 법으로 시작하였으나, 이후에는 남자들이 언제든지 이혼할 수 있는 악법으로 사용되었다.
본문 이해하기
앞서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 천국의 법을 지키는 자에게 팔복을 선포하시고, 천국 백성 된 자의 사명과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자신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1-20절). 예수님은 이후 구체적인 예들을 통해 구약의 율법을 더 완벽하게 완성해 가시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본문은 그중에서 살인(21-22절), 분쟁(23-26절), 간음(27-30절), 이혼(31-32절)에 관한 내용입니다. 당시 유대인의 관념과는 달리, 예수님은 살인의 범위를 육체적 가해뿐 아니라 심적으로 이웃을 괴롭히는 것까지 포함하였습니다. 간음은 마음의 간음까지 확대하였으며, 범죄한 신체 일부를 잃는 심정으로 죄를 멀리하여 지옥을 면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가르쳤던 구약의 율법을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의 가르침은 그것을 더 크고 포괄적이며, 더 강하게 강조하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이는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가르침이 율법에 대한 형식주의에 그치고 있는 반면에,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율법을 형식이 아닌 속마음으로 순종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속뜻을 밝히시고 해석하시는 것을 넘어서 그의 백성들이 ‘더 나은 의’ 즉, 새로운 법과 삶의 질서로 살아가기를 요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