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김수오,성복희   

2024.06.21


이곳 그리스는 매일 40도를 오르내리고 강렬한 태양이 아스팔트와 건물들을 달궈 내 뿜는 열기로 사람들의 얼굴이 화끈거리다 못해 익어가는 것 같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 그리스로 사역지를 변경할때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돌보길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에 순종하며 기다렸습니다.

때마침,  구제사역을 하는 그리스 교회와 연결되어 시리아, 이집트, 레바논 그리고 터키에서 건너온 아랍 무슬림들과  홈리스 분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팔레스타인에서 사용했던 아랍어와  히브리어가 큰 도움이 됩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센터에서는 매일 오전 기도로 open 준비 후 문을 열어 홈리스분들께 1시간 복음을 전합니다.

그 시간은 모두 조용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합니다.


( 매일 오전 교회를 open하여 홈리스 분들을 맞이하는 모습)


(  홈리스분들께 복음을 전합니다)

교회 센터이다 보니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지만 식사를 준비하고 목욕, 의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 미용실을 운영했던 기술로 머리카락도 손질 해드리고 있습니다.

헝크러진 머리카락과 수염이 깨끗하게 손질된 모습이 얼마나 멋진지 모르겠습니다.

깨끗하게 변한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며 흐느끼는 분들을 우리는 살포시 안아드립니다.

어느새 홈리스 분들 10여명이 매주 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도제목〉

  1. 사역과 그리스어 공부에 진보가 있게 하시고 맡겨주신 사역을 아름답게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홈리스 중 교회 출석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주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김수오,성복희 선교사님은 합신 소속, 2006년 팔레스타인으로 파송되어 복음사역을 감당하시다, 2022년 그리스로 재 파송되어 교회 및 난민사역을 감당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