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김용민.홍향실   

2024.11.01



지난 무더위에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시면서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중보기도의 힘으로 사역을 잘 감당 하고 있습니다.

올해 일본도 처음 겪어보는 듯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좀처럼 경험해 보지 못한 더위와 일본 열도 전역에서 진도 6 이상의 강한 지진, 강력한 10호 태풍으로 산사태가 일어나고, 홍수에 잠기고 집이 무너지는 등 재산과 인명 피해가 많았습니다.  영적으로 너무 둔감한 이 땅에 강한 자연 재해들을 통해 영혼들을 흔들어 깨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이러한 자연 재해들로 인하여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깨닫고 회개하며 주께로 돌아오는 영혼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감사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올해도 청년 단기 선교팀이 찾아와 주어 은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질과 시간을 투자하여 자신들의 휴가를 선교지에 헌신해 준 청년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쁨으로 전도 하며 주의 사랑을 전하는 모습들에 위로와 격려가 되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희 성도들과 함께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등 이곳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단기 선교팀을 통하여 주신 은혜로 힘을 얻어 달려갑니다. 젊음의 때, 주를 위한 헌신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줄 믿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열리지 못했던 일본장로교회 가족수련회가 5년만에 재계되었습니다. 관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4개 중회(노회)가 하나가 되어 140여명의 인원이 모여 2박 3일 간 수련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이루어진 수련회라 참여한 모든 분들이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은혜를 누리는 시간들이었습니다.



8월 중순에 1박 2일로 저희 교회 청년들의 여름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청년들의 기대와 적극적인 참여로 즐겁고 은혜로운 도전의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둡고 음란한 이 시대에 사무엘상 16-17장의 광야생활에서 주만을 갈망한 다윗의 영성의 말씀을 들으며 도전받고 결단하며 기도하는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청년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청년들이 수련회를 사모함으로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등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청년들의 성장한 모습에 감사가 되고, 하나님께 사용되어질 젊은이들이 기대가 됩니다.





저희 교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내 홍향실 선교사의 인도로 하나님 나라와 이 땅과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일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과 놀라운 간증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신앙의 우선순위가 바르게 정해져 결단과 순종 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응답하여 주심을 모두가 경험하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예배 후 그룹별로 큐티 나눔을 합니다. 말씀을 붙들고 삶의 내용들을 나누며 그 시간을 통해서 온 성도가 격려와 도전을 받고 힘을 얻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예배와 큐티 나눔 등으로 통해 믿음이 성장해 가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법 가을을 누리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동경호산나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흥왕해 가게 하시고 이 시대 구원의 방주가 되는 교회 되게 하소서.
  2.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회 및 각 훈련 마다 영적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3. 10월에 관서지방 코베에서 있을 일본인 목회자 제자훈련컨벤션에서  많은 일본인 목회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4. 17년 된 자동차가 고장이 잦아 선교 사역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튼튼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열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