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저희와 함께 동역해 주시는 호산나교회 성도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주의 은혜가 교회와 가정에 가득 하시길 기도합니다.
탄자니아로 파송 받아 온 이후 언어훈련과 비자 받는 과정을 은혜 가운데 마치고 최근, 본격적으로 사역할 곳에 정착하여 사역 등 분주한 가운데 있지만 날마다 하나님을 경험하며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를 하던 저희가 인생의 느지막에 선교사의 부르심으로 순종하며 달려왔지만 모든 선교사님들의 고백처럼 선교의 현실은 참으로 외롭습니다.
선교사역을 시작한 곳은 아프리카 동북부지역의 탕가라는 곳인데 Muheza란 곳을 중심으로 밀림 지역을 연결하는 곳에 있습니다.
탕가는 탄자니아에서도 유명한 97%의 이슬람 지역이면서도 밀림 지역으로 아직도 복음 전파가 척박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30년간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미국교회에서 파송)과 함께 동역하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1세대로 오신 선교사님들은 탄자니아의 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고, 여러형태의 학교 사역을 통해 복음 전파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탄자니아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투자와 시스템 정비들을 빌미로 한국 선교사님들의 학교 사역 및 세금과 행정처리 등 법적 고소 사건들로 연류 되는 상황으로 놓여지게 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과 보장에는 취약합니다.
저희는 다음세대들을 지키고 가르치고 세우기 위해 양육센터를 만들어 교육과 신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전 유치원으로 사용했던 건물을 청소년 양육센터로 리모델하고 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임 선교사님께서 그동안 교회를 많이 개척하시고, 분립을 시켜놓으셔서 저희도 함께 TMJ센터 중심으로 4개교회(밀림속교회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목회자 훈련센터에서 세미나와 훈련으로 교회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지혜롭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물과 전기가 매우 부족해서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얼마전 밀림 속 마을에 가로등과 각 가정에 램프를 공급하는 일과 마을마다 우물을 파서 빗물받이 물탱크도 설치 하였습니다.
선교는 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지만 때로는 빵을 들고 가야합니다.
말라리아, 장치푸스, AIDS, 알비노같은 고질적 질병에 대한 약품과 가정마다 성경책, 모기장 보급 사역등 많은 사람에게 지원을 하고 싶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범위 안에서 하나씩 순차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목회를 할 때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나름 열심히 지원한다고 했지만 직접 선교지에 와보니 선교의 절박함을 느낍니다.
선교지는 절대 필요의 상황이 많은 곳이므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조심스럽게 머리를 조아립니다.
( 기도제목)
- 탄자니아 동북부지역인 탕가에서의 사역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아름답게 잘 감당하게 하소서.
- 밀림 속에 있는 교회들을 돌아볼 때 안전을 지켜주시고 성도들이 하나님만 의지하여 믿음이 성장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