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igraphy/Kang byung-ki
샬롬^^
오랜 만에 인사 드리네요.
이곳은 점점 겨울을 뒤로 하고 하루가 다르게 온도가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에 봄이 온 것처럼 이땅에도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 지도 만 15년이 되었고, 커피로 일 한지도 벌써 12년이 되어 갑니다.
돌아보니 그동안 정말 열심히 사역하고 사업하며 지냈습니다. 십 몇년의 봄을 맞이하고 그러다 보니 열매가 맺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요즘 한국을 비롯해 각 나라의 상황이 암흑 같아 보이나 아버지께서 모든 이들에게부어 주시는 봄날의 햇살을 만끽하길 기억하고 기도합니다.
Andante 교회 이야기
2명의 안단테교회 성도가 세례를 받았고 요즘은 매일 아침 로마서를 묵상하며 성경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최근 3명의 직원이 새로 와서 적응 중에 있고 그중 2명은 힌두교인 입니다.
이곳에 온지 1년 된 직원이 예수님를 영접하고 힌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여 믿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안단테 교회에서는 매주 20명 정도가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올해 계획하고 시작한 사역은, 두바이에 있는 네팔어를 쓰며 바리스타 직종에 종사 하는 사람들에게 선교사를 파송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신학을 공부한 죠슈아 전도사님과 함께 바리스타 기본교육을 진행 하고 교육을 수료하면 예배모임, 세움 훈련을 하면서 선교에 협력할 후원자들과 후원교회를 개발 준비하여 2026년 상반기에 파송을 하려고 합니다.
선교 후원과 기도 후원을 받는 교회에서 이제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기에 기도가 절실합니다.
기쁨은 지금, 코너스톤 희망 프로젝트
김기쁨 선생은 2개 마을을 현지 사역자들과 연합하여 1주에 한 번씩 기초 의료 진료를 하고 또 한인 선생님들이 아프시면 돌보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작년 연말부터 코너스톤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너스톤 희망 프로젝트는 자립을 위해서 애쓰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염소를 후원하는 염소 뱅크와 만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병원비나 약 값의 일부를 후원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6가정에 염소 또는 돼지를 지원하여 주었고, 중증 근무력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문문 라이라는 자매에게 매달 5000루피(한화 82,000원정도)를 후원 하고 있습니다.
문문은 칼림퐁 시골마을에서 학교를 갈 수 없는 마을 아이들을 5명의 교사들과 함께 월급도 없이 가르치고 있는 친구입니다. 물론 학교에 오는 친구들도 학비 없이 공부를 하고 있고요. 우리들의 작은 사랑의 실천이 더 큰 사랑의 나비효과로 다가갈 수 있길 희망합니다.
제주 비전트립
우리회사의 청년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비전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리더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목적은 커피연수 입니다. 인도 현지인이 한국 비자를 받는 것이 아주 어렵기에 항공권만 있으면 방문할 수 있는 제주도를 선택하였습니다.
제주도의 카페나 커피 로스터리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우리 청년들에게 커피 기술을 가르쳐 줄 분들을 연결하여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 직원 중 한 명이 인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하였던 이력이 있기에다른 친구들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이번 연수를 통해서 얻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움의 시간이 될 수 있길 미래의 꿈을 이루며 하나님을 선포하는 귀한 청년들의 삶이 될 수 있길 이 청년들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커피로 하는 선교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신앙의 공동체가 세워지는것이 저희 선교사의 사명입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아버지를 전하기 위해 10년 넘게 이곳 현지 농부들과 호흡 하며 농부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정 한 것이 칼람퐁의 커피 선교입니다. 이곳 칼림퐁에 커피를 키우고 생산하는 것을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시작하면서 지역의 유일한 커피 회사인 “우리 코너스톤”의 파트너로 선택받은 일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커피 생산에 따른 설비 등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또한 아버지께서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쉬지 않는 새로운 도전 바리스타 아카데미
드디어 우리 자체 바리스타 아카데미를 열었습니다. 학원 이름은 Cor-nerstone Barista Academy & Lab(코너스톤 바리스타 아카데미 & 랩)입니다.
인테리어를 직접 하고 한국에서 들여온 중고 기계를 수리하여 설치하고 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속도는 아주 느리게 진행 되고 있지만 벌써 1기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했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아주 높습니다.
이곳의 젊은이들은 점점 취약층이 되어가고 있고 직업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학원에서 커피를 배워 지역 카페나 인도의 대도시에 있는 카페로 취직이 되고 더러는 해외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곧 인테리어가 마무리 되는 데로 2기 학생들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직원 중에 리더십을 가진 친구들을 강사로 세우면서 자부심을 심어주고,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입니다. 코너스톤 바리스타 아카데미 & 랩이 잘 자리를 잡고, 좋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 칼림퐁 커피사업이 문제 없이 순항 하여 지역 특산물로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 까페 안단테 교회가 비즈니스 선교의 좋은 모범이 되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곳이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