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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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 2024/04/28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24-04-28 11:19
조회
483

제목 :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 본문 : 시편 22:1-18 )

 

 

 

 

본문 배경

성경의 시편에 소개되고 있는 시들은 여러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찬양의 고백이 담겨있는 찬양시, 간구의 내용이 담겨있는 탄원시, 구체적인 삶의 내용을 가지고 감사하는 감사시, 그리고 절기나 특별한 때에 부르던 예식시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탄원시인데, 그 탄원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시편 22편입니다. 이 시편 22편이 탄원시로써 얼마나 대표적인 것인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외치셨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가 바로 이 시편 22편을 인용하신 것이라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탄원시는 고난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탄식하며 부르짖는 그런 것인데, 시편 22편의 다윗의 가장 큰 고난은 바로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그 마음입니다. 상황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는데, 응답이 되지 않으면서, 마음에 들어오는 그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셨다는 그 마음이 다윗에게 가장 큰 고통인 그런 노래입니다. 바로 그래서 이 시편은 모든 탄원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탄원시가 되는 것입니다.

이 시편은 다윗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지은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지만, 가장 보수적인 주장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서 도망다닐 때에 지은 시편이라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1시인은 하나님이 자기를 버리셨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까? (1)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설명)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셨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세 가지로 묘사하고 있는데, (1) 하나님과 멀다. (2) 하나님이 자신을 도와주시지 않는다. (3) 하나님이 자신의 소리를 듣지 않으신다. 이 세 가지입니다.

결국 이것은 우리의 영성, 은혜받음의 가장 구체적인 세 가지의 반대라고 보면 됩니다. (1) 하나님과 가깝다. 친밀하다. (2)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3) 하나님이 들으신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고 느끼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그 은혜를 잃어버렸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나눔1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상황이나, 기도를 해도 하나님으로부터 전혀 응답이 없다고 느껴진 상황들이 있었다면 나누어봅시다.

 

 

 

 

 

 

질문2시인은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생각 속에서 무엇을 구하고 있습니까? (11)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설명) 다윗은 환난이 가깝고 도울 자가 없는 이 곤고한 상황속에서 오직 한 가지만 구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멀리하지 않으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울에게 핍박을 받으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 다윗을 멀리하는 그런 상황에서 그가 겪었던 그 소외감에서 나온 그런 부르짖음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비록 상황은 그래도 하나님만 나를 가까이 하시면 그 모든 것을 다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의 간구이기도 한 것입니다.

결국 상황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부여잡는 참 신앙의 간구를 다윗은 올리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이것은 정말 아름다운 노래이고 동시에 올바른 기도인 것입니다.

 

 

나눔2삶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중에, 하나님과의 관계만을 붙들었던 기도에 대한 응답의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봅시다.

 

 

 

 

 

기도내 삶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계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하며 승리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