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 본문 : 에스겔 6장 8~14절 )

 

 

【본문 배경】

에스겔 6장에 들어서서 이스라엘에게 외쳐지는 심판의 메시지는 그들의 우상숭배에 대한 것으로, 특히 산당에 대한 것입니다. 이 산당은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 가운데 가장 뿌리 깊고 교묘한 죄악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신앙을 가진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땅을 정복한 후, 그 땅의 족속들이 섬기던 우상을 받아들여 여호와 신앙이 혼합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셨는데, 그 주범이 바로 바알과 아세라를 모신 산당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가운데 영적 종교 개혁이 있을 때마다 주된 개혁의 대상으로 산당이 지목되었고 그 산당을 부수고 없앴는데, 유다 역사에서 이 개혁을 유일하게 성공한 왕이 요시아 한 사람이었을 정도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 산당에서 행해지는 우상숭배에 대하여 경고하는 심판의 메시지를 말씀하시고는 이어서 희망의 메시지를 말씀하시는 부분인데, 여기에 너무도 유명한 ‘남은 자’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심판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이방 땅에 흩어질 것이지만, 이방 땅 가운데서 살아남은 자가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참 신앙을 깨닫고 회복하는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뒷부분에 다시 심판의 메시지로 돌아가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망하는 것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과 나눔】

<나눔1> 삶 속에서 하나님을 위한 것인 줄 알았지만,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우상이 되어 버린 것들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나눔1 의도) 이 질문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처럼 보이나 세상의 문화와 가치관과 섞여 있는지를 점검하며 생각하게 하는 질문입니다. 혹 나도 모르게 생겼던 습관이나 삶의 원칙들이 있다면 나누어 보고, 그것이 우상(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된)으로 변질된 이유에 대해서도 나누면 좋겠습니다.

 

<나눔2>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나서야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나눔2 의도) 세상을 의지하던 내가 어떻게 하나님을 다시 만나 의지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음으로 발생했던 어려운 상황들의 사례들을 나누며, 그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나 말씀, 기도하면서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또한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 수 있는 방법까지도 생각해보고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해요】

• 태신자의 필요를 발견하게 하시고 그 필요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지혜를 주소서.
• 전도지를 통하여 태신자가 복음에 관심을 가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