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순장지침서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 2019/09/22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19-09-22 09:22
조회
1381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 본문 : 출애굽기 40:1~16 )

 

본문 배경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성막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의 마지막 장의 앞부분인 본문에서 그 만들어진 성막을 세우라는 명령을 구체적으로 받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제작된 성막의 모든 것을 설치하는 명령을 내리시는 것은, 이것이 성막을 온전히 세우는 너무나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는 특히 그 모든 것을 세우되, 일일이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하라는 그런 명령을 내리시면서, 이 모든 것이 거룩한 역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성막의 장막이나 기구만이 아니라 아론과 그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우는 부분까지 말씀하시므로, 이것이 바로 온전한 제사를 드리는 준비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말씀과 나눔

 

<질문1>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을 언제 세우라고 명령하십니까? (2)

첫째 달 초하루에

 

(설명)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출애굽한 그 달을 첫 달로 정하셨습니다.(12:2)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첫째 달 초하루는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한 후 만 1년이 지난 제 2년 1월 1일을 말합니다 (출40:17). 이 1주년을 기념하는 달의 첫날에 하나님의 성막을 세운 것은 성막에서 드리는 모든 제사가 바로 하나님의 그 출애굽의 은혜, 특히 유월절의 그 은혜 위에 서 있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막은 그렇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그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이 그 은혜에 감사하면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성막은 이제 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답게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을 위한 가장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것이 되는 것입니다.

 

<질문2>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거룩해지도록 무엇을 바르라고 명령하십니까? (9)

관유

 

(설명)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에 쓰일 기구를 만들라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기술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부어 주사 하나님의 명령하심대로 만들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모세는 이렇게 완성된 기물을 하나님이 명하시는 자리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감람유와 몰약, 육계, 창포, 계피등을 섞어 만든(출30:22-33) 거룩한 기름을 발라 성별케 하라 명하십니다. 이렇게 하여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기구들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관유를 통해 거룩한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막 안 기구들의 기능이 그것을 거룩하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명하신 관유로 거룩해진 것입니다. 이 관유는 성령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아무리 자신의 마음을 수양하고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 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거나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통해 가능해집니다. 내 능력으로 거룩해져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거룩하다 인정받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 자체는 귀한 것이지만 성령님의 임하심이 있을 때, 그 말씀이 거룩한 은혜로 우리에게 임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나눔 1) 예수님을 믿은 후, 자신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사역을 감당한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봅시다.

 

<질문3> 모세는 아론에게 무엇을 입혀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게 했습니까? (13)

거룩한 옷

 

(설명) 아론은 제사장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나 믿음을 가진 자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협박을 못 이겨내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냈던 연약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거룩한 옷을 입혀주심으로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거룩한 옷이 가진 영적인 권위와 능력이 그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게 한 것입니다. 이후 아론의 아들들이 제사장 직분을 동일하게 감당할 수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영적인 의미에서 가능해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 앞에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능력이나 인간적인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성령님이 우리의 죄된 본성과 존재 위에 그리스도로 옷 입혀주심으로(갈3:27) 가능해진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겉만 가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온전히 덮어주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권위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입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스스로 거룩해지는 존재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입음으로 거룩해지는 존재입니다.

 

 

<질문4> 모세는 성막 건축과 제사장 위임에 관련한 일을 행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하였습니까? (1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설명)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대로 했습니다. 성막을 잘 지었다는 것은 얼마나 멋있게 또는 화려하게 되었느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하신대로 되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작한 성막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출애굽기 40장 여기에서 16절에 전체적으로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라고 말한 이후에 구체적으로 세우는 내용을 말하면서 하나 하나 세울 때마다 그 말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라고 일곱 번이나 반복하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되었느냐 아니냐 그것이라는 것이지요. 영적인 역사는 바로 그렇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눈에 보기에 그것이 좋으냐 아니냐가 판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되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고, 그것이 그 모든 사역의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계획, 혹은 세상 사람들의 판단, 이런 것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고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인 것입니다.

 

 

나눔 2)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어떻게 순종하고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기도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성도된 자로서, 하나님 뜻에 순종하며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사랑나눔주일을 위한 기도
  • 태신자(전도대상자) 전도 작정을 통하여 모든 성도들이 영적인 각성과 구원의 감격이 일어나게 하소서.
  • 한 사람도 빠짐없이 태신자를 작정하고 그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첨부파일 : 20190922-soonjang.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