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씀과 성령으로

( 본문 : 누가복음 24:13-35 )

 

 

【본문 배경】

본문은 예수님께서 부활 이후의 사건 중에 하나로서 누가복음에만 나오는 이야기이며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기 전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자신을 친히 나타내신 사건입니다. 엠마오는 “따뜻한 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 위치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예루살렘에서 약 10km 떨어진 마을입니다. 두 제자 중 한 사람은 글로바라 하는 자이고 한 사람의 성경이 침묵하고 있어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명확한 것은 두 제자가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고, 천사가 전해준 부활 소식에 대한 것은 들었지만(23절)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으므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고(25절) 부활의 참된 의미도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26절)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가 자기에 관한 것임을 설명해 주셨습니다.(27절) 이에 그들의 마음은 뜨거워졌고(32절) 예수님께서 떡을 뗄 때 비로소 그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었으며(30, 31절) 부활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32, 35절)

그래서 그들은 바로 예루살렘으로 가서 예수님의 부활 소식 때문에 모인 열한 제자와 다른 제자들이 모인 곳에 가서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으로 참여 했습니다.

 

 

【질문1】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두 제자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16. 25, 26절)

▸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함(16절)

▸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함(25절)

▸ 부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함(26절)

 

(설명)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분명 여인들을 통하여 예수님의 부활하심의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던 그 일에 실패하고 자신들의 고향으로 낙향하고 있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엠마오로 가는 도중 부활하신 주님이 그들과 동행하시고 계셨지만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16절) 여전히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한 그런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그들은 여전히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였습니다.(25절)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들었지만, 믿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구약에 예언된 부활의 말씀을 직접 풀어주셨지만, 그들은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26절)

결국 여기에서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야 부활을 믿을 수 있고, 그 영적인 의미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눔1】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 직접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지만 보지 못했으며 믿지 못했고 그 부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적인 한계 를 넘어서지 못한 신앙생활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질문2】 제자들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그들의 눈이 밝아진 때는 언제입니까? (27, 30, 31-32절)

▸ 떡을 떼어 주실 때 (30, 31절)

 

(설명)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었음에도 보지 못했고 믿지 못했으며 부활의 의미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설명해 주셨습니다.(27절) 이에 그들의 마음은 뜨거워졌으나(32절), 그때는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이 떡을 뗄 때 비로소 그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었고(30, 31절),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뜨거워졌던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 말씀이 의미하는 영적인 메시지는 부활하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는 것만이 부활 신앙을 가지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떡을 떼어 주셨다는 것은 성만찬을 말한다기보다는 예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하는 그런 체험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눔2】 제자들은 말씀과 성령님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가슴이 뜨거워지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믿음과 깨달음이 생긴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기도】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확신하고 깨닫는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