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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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아 기뻐할지어다 - 2021/04/18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21-04-18 10:00
조회
1441
시온아 기뻐할지어다

( 본문 : 스가랴 9:9~17 )

본문 배경

본문은 메시아 왕국의 시작과 완성에 대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예언의 시작을 이야기합니다. 세상을 공의로 다스리며 존귀와 위엄, 권세를 가지신 메시아가 어떤 분인지, 그리고 그가 하는 사역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선지자 스가랴는 영광의 왕으로 오실 메시아의 특징을 이스라엘의 기대와는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오실 메시아를 왕으로 칭하면서도 그 특징을 가장 우선적으로 ‘겸손’이라 말합니다(9절). 메시아는 이스라엘의 기대와 다르게 겸손의 왕으로써 나귀 새끼를 타지만 그의 통치와 다스림은 권세와 권능으로 이루어질 것이라 예언합니다. 그리고 메시아를 평화의 왕, 해방자, 전쟁의 승리자, 구원자, 권능자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아의 사역을 종합해 볼 때 메시아는 그의 백성을 위하여 악한 대적에 맞서 싸워 승리를 취하실 뿐만 아니라 그의 백성들을 돌보시고 형통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말씀과 나눔

<질문1> 이제 곧 오실 왕을 기대하며 선지자 스가랴는 시온의 딸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합니까?(9)

크게 기뻐하라

(설명) 시온의 딸과 예루살렘의 딸은 이스라엘 백성을 인격화하여 부른 호칭입니다. 그렇기에 시온의 딸과 예루살렘의 딸은 같은 의미로 반복하여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구원 받은 모든 자를 의미합니다. 크게 기뻐하며 즐거이 부른다는 것은 영광스럽고 축하해야 하는 일에 대하여 모든 백성이 함께 모여 소리를 내어 함성을 지르고, 온 힘과 마음을 다하여 경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러한 기념식을 가지는 이유는 이제 곧 왕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그 왕은 다윗의 왕조를 이어받아 이 땅에 오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신앙인의 중요한 모습은 다시 오실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과 즐거움으로 소망하고 기대하는 것 입니다.

<질문2> 스가랴는 이제 곧 오실 왕은 무엇을 타고 오신다고 말하고 있습니까?(9)

나귀,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

(설명) 일반적인 세상의 왕은 위엄과 권능을 가지고 다른 이를 지배하고 통솔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 스라랴가 예언하는 왕은 세상 왕의 이미지와 완전히 다릅니다. 9절 말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단어는 ‘겸손’입니다. 메시아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귀 새끼를 탄다는 것은 메시아가 진정한 의미에서 정복자가 아니라 구원자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을 통하여 통치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세상적인 왕이 아닌 영적인 통치자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겸손인데, 겸손은 연약해 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강력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눔 1)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임하여 기쁨과 감격으로 예배드렸던 경험을 나누어봅시다.

<질문3> 왕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는 유다와 에브라힘을 무엇으로 삼는다고 말씀합니까?(13)

유다를 활로, 에브라임을 화살로

(설명)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먼저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십니다. 그것이 10절의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라는 말씀은 정복자가 되어서 세상을 정복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회복된 메시아의 왕국이 그 힘으로 다른 나라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서 그들이 감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하지 못하고 오히려 잘 지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도발을 하고 거부하는 민족들에 대하여 메시아는 왕의 또 다른 모습인 전쟁을 이끄는 역할을 하면서 나아가는데, 그것이 ‘유다를 활로, 에브라임을 화살로 삼는다.’는 표현입니다. 메시아 나라의 힘 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질문4>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자기 백성이 무엇처럼 빛날 것이라고 말씀합니까?(16)

왕관의 보석같이

(설명) 16절 말씀의 ‘이 날’은 메시아의 구원의 때를 말합니다.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임하심의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초림에서 시작되어 재림으로 완성되는 구원 역사의 모든 것을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영적으로는 치열한 싸움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서 메시아는 당신의 백성을 양 떼와 같이 구원하십니다. 그 구원하심의 절정은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왕관의 보석같이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는 표현입니다. 메시아의 구원은 단지 고난을 이기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 정도가 아니라, 정말 아름답게 세워지는 것까지 말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구원은 바로 그것입니다. 진정한 회복은 바로 그것입니다. 단지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받은 구원입니다.

나눔 2) 구원받은 자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왕관의 보석같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나누어봅시다.

기도1.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하며 믿음을 지켜나가는 신실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1. 호산나교회가 태신자(VIP)들을 위해 끊이없이 기도하며 태신자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