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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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말과 행동 - 2023/06/04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23-06-04 09:03
조회
589

제목 : 지혜로운 말과 행동

( 본문 : 사무엘상 25:24-31 )

 

 

본문 배경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그 얼굴을 땅에 대며 엎드린 것을 볼 때 당시 상황의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다윗은 이미 나발에게 속한 남자 가운데 한 사람도 아침까지 남겨두지 않겠다(22절)고 선언을 하며 화가 가득하여 나발의 집으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화가 난 다윗은 지금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다윗의 앞을 막아선 사람은 바로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었습니다. 아비가일은 다윗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이 모든 일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며 다윗을 높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사람임을 이야기하고 그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시기에 그의 집이 든든히 세워지고, 하나님께서 그를 후대하실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이와 같은 일로 인하여 직접 손으로 피를 흘려 보복하는 일이 합당하지 않으며, 그 일을 자신을 통해 막으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비가일의 이러한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다윗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긋난 분노와 복수심으로 가득한 행동을 하지 않게 됩니다.

 

 

질문1 노와 복수심으로 가득한 다윗을 만난 아비가일은 무엇이라고 간절히 요청합니까? (24)

이 죄악을 내게 돌리시고,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설명) 아비가일은 25:3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성경은 아비가일을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답다’라고 소개합니다. 반면 그의 남편 나발에 대해서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다’고 소개합니다. 다윗은 나발의 목자들을 갈멜에서 늘 지키고 보호하였습니다. 이에 소년들을 보내어 나발에게 은혜를 입기를 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심한 모욕과 멸시였습니다. 이에 분노한 다윗은 자기 사람들을 이끌고 나발과 그 집을 멸하기 위해 가던 중 아비가일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간절히 호소하기를, 먼저 모든 일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고백한 후에, 자신의 말을 들어 달라고 간절히 청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목숨을 구제받는 일뿐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아비가일의 고백(26절)을 통해 보게 되며, 후에 다윗도 같은 고백(32절)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 만남을 통해서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깨닫도록 하십니다.

 

 

 

 

나눔1하나님이 누군가와의 만남을 통해 나의 잘못된 선택과 결정을 돌이키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인도하셨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질문2아비가일은 어떤 지혜로운 말과 행동으로 다윗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었습니까? (25~31)

어리석은 나발은 복수의 대상도 될 수 없는 하찮은 존재입니다(25)

다윗과 그의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줌(27)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세우실 지도자임을 일깨워주고 조언과 격려를 함(30~31)

 

(설명) 아비가일은 다윗을 만나서 가장 먼저 나귀에서 내려 다윗 앞에 엎드려 그의 얼굴을 땅에 대며(23절) 다윗 앞에 겸손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책임을 자신에게 있음을 고백(24절)하며 분으로 가득한 다윗이 그의 화를 누그러뜨리고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비가일은 나발이 어떠한 사람인지 먼저 말합니다. 나발은 이름처럼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이니 그를 상대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25절) 또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양식(18절)을 예물로 주어 그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줍니다(27절). 더불어 아비가일은 다윗이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세우실 지도자임을 다시금 일깨워주며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긋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언하고 격려합니다(30~31절).

 

 

 

 

 

나눔2지혜로운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인도하고 도와야 할 사람이 있습니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결단하며 나누어 봅시다

 

 

 

 

기도주님께서 만나게 하신 사람들이 나를 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가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나를 하나님의 지혜로운 도구로 사용해주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