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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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 2022/11/20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22-11-20 11:29
조회
1420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 본문 : 시편 1031-11)

 

 

본문 배경

시편 103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이 시는 ‘찬양’으로 분류하지만, ‘감사시’, ‘개인 감사시’ 또는 ‘회중 찬양’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본 시는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말로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수미상관법을 사용하여 여호와를 송축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드러내며 강조합니다. 이 시는 회복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때, 여러 가지 이유로 찬양할 수 있는 데, 그 중에 가장 감동적인 것은 바로 회복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택’을 가장 감격스럽게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회복하시는 하나님은 무엇보다 용서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그 용서는 다시 새롭게 하는 것, 즉 끝까지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기회를 주시는 것에서 가장 잘 드러납니다. 그래서 이 용서는 다른 말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의 가장 강력한 모습입니다.

이 회복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다윗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어떤 분이신가를 스스로 말씀하신 <출애굽기 34:6>을 요약하여 인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바로 그 말씀을 그 자신이 새롭게 체험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말씀과 나눔

<질문 1> 2절에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라고 명령하면서 덧붙여 요구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아라

 

(설명)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아라’는 부분은 여호와를 송축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에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은택’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원어는 ‘행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 가운데 수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가 행하신 일들을 우리들은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잊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최고의 찬양이 됩니다.

 

 

나눔 1)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께서 내 삶 가운데 행하셨던 일 가운데 정말 감사했던 일, 내가 잊을 수 없었던 일을 세 가지씩 나누어봅시다.

 

 

 

<질문 2> 8절에서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346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도 했던 그 네 가지 성품을 말해봅시다.

1) 긍휼이 많으시고, 2) 은혜로우시며

3)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4) 안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설명) <출34: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이 네 가지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인자하심’입니다. 그런데 이 인자하심의 히브리어 원어는 ‘헤세드’로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적 사랑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이는 그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성실히 약속을 지켜내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황금 송아지’를 만들었을 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을 광야에서 쓸어버리고자 하셨지만, 모세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그 백성들과의 언약을 기억하셔서 긍휼한 마음으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나눔 2) 하나님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하나님에 대한 솔직한 느낌을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