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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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의 언어 - 2023/04/23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23-04-23 09:00
조회
920
 

 

제목 : 신자의 언어

( 본문 : 야고보서 3:1-12)

 

 

 

본문 배경

야고보는 행함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말하며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그 증거로 반드시 그에 합당한 행함이 삶의 열매로 맺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3장에서는 그 구체적인 증거로 신자의 언어생활이 무엇인지를 제시합니다. 가장 먼저 야고보는 서로 선생이 되지 말라고 합니다(1~2절). 선생은 말로 사람을 가르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말을 통해 실수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맞는 말을 한다고 할지라도 말과 모순된 행동을 하면 가르침을 받는 자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에 야고보는 되도록 선생이 되려 하지 말라 권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야고보는 성도는 혀의 무서운 위력을 깨닫고 이를 사용할 때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합니다(3~8절). 혀는 신체의 작은 부분이나 말을 움직이는 재갈 같이, 배를 움직이는 키와 같이, 많은 나무를 태우는 불과 같이 엄청난 영향력을 끼칩니다. 하지만 이 혀는 길들이기 까다로워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신과 타인에게 엄청난 피해를 줍니다. 그러나 이 혀는 길들이기 어려우므로 언어생활을 함에 있어서 언제나 주의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야고보는 성도는 이중적인 언어생활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9~12절).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성도가 타인을 저주하며 동시에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습니다.

 

 

 

질문1 야고보는 선생이 되지 말라고 말하면서 무엇을 주의하도록 경고합니까? (2, 8)

말의 실수

 

(설명) 야고보는 먼저 “선생 된 우리”라는 표현으로 자신이 선생 중 한 사람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이것은 자신의 권위를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심판에 더 가까운 자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 존재입니다. 특히 말에 관해서는 더욱더 그러합니다. 말로 실수하기는 쉬우나 그 여파는 상당합니다. 특히 권위를 가진 자의 말실수는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욱더 그러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누군가의 명령을 듣기보다 누군가를 가르치고 명령하는 선생의 자리를 추구합니다. 하지만 그런 자리에 가까울수록 나의 실수로 인하여 고통을 당할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나눔1누군가의 말로 상처를 받은 적이 있거나 나의 말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이것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나누어 봅시다.

 

 

 

질문2야고보는 성도의 언어생활로 적절하지 않은 것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합니까? (9)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는 것.

 

(설명) 야고보는 성도가 혀를 이중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혀를 주신 이유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이지 사람을 저주하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본문은 사람에 대한 저주에 관한 내용을 다룰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을 저주하는 것은 곧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저주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저주의 말은 비속어를 사용한 언어일 뿐만 아니라, 바른 말을 했을지라도 그 말을 들은 상대방이 더 깊은 상처와 실족을 경험한다면 그 말 또한 저주의 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눔2 바른 말이라 할지라도, 누군가를 실족시킨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지 못합니다. 나의 입에서 나온 말은 찬양과 저주 중에 어디에 더 가까웠는지 나누어 봅시다

 

 

 

 

기도우리의 모든 말이 사람을 실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에만 사용되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