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
( 본문 : 요한계시록 5:1-14 )
【본문 배경】
4-5장은 장차 일어나게 될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재앙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알려주는 배경이 됩니다. 사도 요한은 성령에 감동되어 하늘 보좌 환상 앞에 섰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알고 싶었으나 감추어진 두루마리의 내용을 볼 수 없었습니다. 피조물 가운데 어떤 존재도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내거나 간섭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장로 중 한 사람이 두루마리 책과 일곱 인을 뗄 분을 소개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두 가지의 이미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유다 지파의 사자이며 다윗의 뿌리’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약속된 메시야로 모든 권세와 권위와 능력을 가지셨습니다. 동물의 왕 사자와 같이 강한 힘으로 사탄을 정복하고 죄와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어린양’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속죄 제물로서의 어린양이 아니라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셔서 온 세상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어린양이십니다. 그래서 어린양의 모습(일곱 뿔과 일곱 눈)은 여러 가지로 신비로우면서도 강력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제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을 주관하며, 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십니다. 예수님에게 모든 것이 맡겨졌습니다. 역사의 그 어떠한 장면도 예수님의 허락 없이는 펼쳐 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뢰하는 성도들은 세상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며, 그 예수님이 아니면 이 세상과 이 세상의 역사는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과 나눔】
<질문 1> 일곱 인으로 봉하여진 두루마리를 보고 요한은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 (4절)
▸ 크게 울었다
(설명) 두루마리는 안팎으로 글이 적혀 있고,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었습니다. 큰 천사가 “이 봉인을 떼고 두루마리를 펴기에 합당한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외쳤습니다. 요한은 두루마리를 펴거나 볼 수 있는 자가 하늘에도, 땅 위에도 없음을 보고 울었습니다. 두루마리가 펼쳐지지 않으면 교회를 박해한 악한 자에 대한 심판과 성도에 대한 구원 계획을 실현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나눔 1) 하나님의 나라와 역사하심을 생각할 때, 안타까워하며 부르짖어 기도한 적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봅시다.
<질문 2> 보좌 앞에 있는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릴 때 가졌던 금 대접에 담긴 향은 무엇입니까? (8절)
▸ 성도의 기도들
(설명)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가지고 있던 금 대접에는 향이 가득했습니다. 금 대접의 향은 이 땅에 있는 성도들의 기도가 하늘로 올려진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 가운데 희생 제물이 태워지고 향이 하늘로 올라간 것을 하나님께서 받으신 것처럼, 성도들의 기도가 하늘에 올라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가 되었음을 나타냅니다.
‣ 나눔 2) 하나님 앞에 드려진 금 대접에 가득 담긴 향기는 성도들의 기도였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된 경험을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