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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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돌아오라 - 2021/06/20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21-06-20 06:43
조회
1266
내게로 돌아오라

( 본문 : 아모스 4:1~13 )

본문 배경

아모스는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때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당시 주변 국가인 애굽은 무기력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앗수르는 바벨론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평화와 영토 확장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별히 북이스라엘은 국제 무역과 포도주, 곡식을 팔아 부유한 계층이 생겼고 사치가 늘었으며 경제적, 정치적으로 번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 양극화가 커졌으며 사회에서는 권력층과 부유층에 의해 정의와 공의가 무너졌습니다. 또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제사장조차 특권을 누리며 귀에 듣기 좋은 말씀만 선포했습니다. 아모스는 이러한 북이스라엘의 상황 속에서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1장에서 2장 16절까지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을 향한 여덟 가지 심판을 예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3장 1절부터 6장 14절까지는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 설교를 하는데,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세 가지 죄를 설명하고, 그들이 맞이할 결과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말씀과 나눔

 

<질문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고발하시면서 그들을 무엇이라고 부르십니까?(1)

바산의 암소들 (1)

(설명) 바산은 요단 동편에 있는 비옥한 고원 지대였습니다. 특히 목축을 하기에 너무 좋은 그런 환경입니다. 그러므로 바산에 있는 암소라는 표현은 비옥한 곳에서 풍족함을 누리면서 세상의 쾌락에 빠져있는 게으르고 이기적인 그런 세속적인 인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바산의 암소’라는 표현 속에는 벧엘과 단에 세운 금송아지 우상을 따르는 자들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정말 세속적이고 영적으로 타락한 그런 사람들을 고발하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런 악함은 물질과 쾌락을 풍족하게 누리고 있다는 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의 쾌락에 빠져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학대하기 때문에 악한 것입니다. 이들의 실체를 보여주는 표현이 가장에게 술을 요구했다는 표현입니다(1절).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해야 하는 가장에게 자기들을 위하여 술을 가져오도록 시키는 것은 결국 자기들의 쾌락을 위하여 그 가족들은 다 굶어 죽게 한 것이기 때문에 정말 이기적이고 악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세속적인 풍요 속에서 쾌락에 빠져서 영적으로 게으르고 타락했을 뿐 아니라, 자기들의 쾌락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악함인 것입니다.

 

 

나눔 1) 신앙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바르지 않은 욕심을 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봅시다.

 

 

<질문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드린 여러 가지 제사를 언급하시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5)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설명)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닌 ‘너희가 기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름 열심히 드리는 모든 예배와 제사가 자기만족을 위한, 자기 의를 이루기 위해 드리는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것임을 통렬하게 지적하십니다. 그러면서 앞의 4절에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예배가 오히려 범죄하는 것이고, 열심히 할수록 죄를 더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위선적인 예배, 자기중심의 예배는 그 자체가 범죄이고, 열심히 하면 할수록 죄를 더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정말 바르게 참된 예배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나눔 2) 하나님이 기뻐하는 예배가 아닌 나를 위해 예배했던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봅시다.

 

 

<질문3>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지은 세 번째 죄악은 무엇입니까?(6,11)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설명)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돌아오게 하기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특히 그들을 심각한 궁핍에 처하게 하셨습니다.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였다’(6절)는 표현은 그들이 정말 심각하게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계속되는 가뭄(7-8절)과 흉년(9절)과 같은 재앙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이킬 것을 권유하고 계십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이렇게 고통에 처하게 하시고 심판의 매를 들어 치실 때에 누구보다 하나님의 마음이 가장 아프십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돌아와야 하니까 이렇게 재앙을 주고 고난을 겪게 하는데도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범죄인 것입니다.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 표현은 우리 하나님의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과 안타까움이 담긴 표현인 것입니다.

 

 

나눔 3)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갔던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봅시다.

 

기도우리 공동체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민감하여 날마다 죄에서 돌이키는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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