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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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가 단번에 드리신 희생 제사 - 2019/10/20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19-10-20 09:00
조회
3987
 

그리스도가 단번에 드리신 희생 제사

( 본문 : 히브리서 10:1-14 )

 

본문 배경

본문은 구약의 제사와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비교하며, 그리스도가 단 번에 드리신 제사가 구약시대의 제사보다 우월하며 완전하고 영원하다고 설명합니다. 먼저 율법은 장차 올 일의 그림자일 뿐, 그리스도의 제사와 같이 실체가 아니라는 사실에서 율법으로 드리는 제사의 한계를 설명합니다. 율법에 따라 해마다 드리는 제사에는 황소와 염소 등 동물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짐승의 피는 사람의 죄를 속하는 실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에서 드리는 제사로는 누구도 온전히 용서함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더 이상 희생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는 완전한 제사를 단번에 드리셨습니다. 그 희생 제사의 제물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예비하신 ‘한 몸’, 즉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만약 실체이신 그리스도의 오심과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는 완전한 제사가 없었다면 우리는 구약시대와 같이 계속해서 제사를 드려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유효한 제사를 드림으로 우리의 죄는 사해졌고 더 이상의 제사는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말씀과 나눔

 

<질문1> 구약 시대에는 왜 해마다 같은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까? (1)

구약의 제사는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설명) 여기서 제사는 대제사장이 대속죄일에 드리는 제사입니다. 해마다 제사를 드려야 하는 이유는 그 제사로는 죄를 온전히 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형식일 뿐 진정한 역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황소와 염소의 피는 생명을 대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것을 드리는 제사는 죄를 없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이 불완전한 제사를 드리게 한 이유는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한 완전한 속죄의 모형이기 때문입니다. 이 불완전한 제사를 통하여 참된 속죄의 그 은혜를 사모하며 기다릴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게 한 것입니다.

 

<질문2> 예수님은 자신이 제물이 되시는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세상에 임하셨습니다.

그 제사로 말미암아 우리는 어떤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까? (10)

우리는 그 제사로 말미암아 거룩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설명) 5절에 보면 하나님은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십니다. 6절에 보면 번제와 속죄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8절에 보면 제사와 예물, 번제와 속죄제를 원하지도 아니하시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절대로 인간의 죄를 없앨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 그 죄에서 그들을 구원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런 것들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한 제사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제물 되어 죽으심으로 그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한 사람은 누구나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다시 살면서 그 죄를 처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제 거룩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나눔 1)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다른 종교에서 얻을 수 없는 참 구원과 참 평강을 누리는

은혜에 대한 감격을 서로 나누어봅시다.

 

 

 

<질문3> 우리의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신 예수님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12)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설명) 11, 12절에는 대조가 나옵니다. 이것을 순원들에게 찾아보게 하십시오.

‘제사장 vs 그리스도 / 서서 섬기고 vs 앉아서 / 자주 같은 제사 vs 한 영원한 제사’

여기에 포인트가 있습니다. 제사장은 서서 자주 반복해서 드립니다. 구약의 제사는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신 후에 온 우주의 통치자로 계시고, 역사의 시간표를 주관하시며 진행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당신을 통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우편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질문4> 우리의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신 예수님은 지금 무엇을 하십니까? (13)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설명) 예수님은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최후 승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원수들이 발등상이 된다는 것은 원수로 그 발아래에 최종 굴복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갈보리의 십자가, 그 영원한 제사를 통하여 이미 승리하셨고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모두가 다 승리를 이미 얻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 원수들이 완전히 굴복할 때 까지 주님은 기다리십니다. 이것은 우리 하나님의 공의에 의한 역사와 섭리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그렇게 기다리시는 그 시간 속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이미 얻은 그 승리를 온전히 누릴 때까지 기다리는 삶을 이 세상에서 사는 것입니다. 바로 그 승리를 우리는 ‘최후 승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나눔 2) 세상을 살아갈 때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가운데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경험한 것을 함께 나누어 봅시다.

 

 

 

기도주님의 희생으로 우리가 거룩함을 입고 큰 은혜 가운데 살아감을 감사하며, 우리의 삶이

늘 주님을 좇고,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을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첨부파일 : 20191020-soonjang.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