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 2019/11/10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19-11-10 09:15
조회
486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 본문 : 시편 3:1~8 )

 

본문 배경

이 시의 제목은 “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입니다. 이 제목은 이 시를 지을 당시 다윗의 상황과 그 마음이 어떠한지 정확히 보여줍니다. 첫 시작은 ‘여호와여’로 시작하는데 이는 이 시가 여호와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그의 아들 압살롬의 핍박을 앞에 두고 다른 누구보다 하나님을 찾습니다. 1~4절은 다윗이 삶에 얼마나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그는 ‘많다’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그의 대적이 얼마나 크고 두려운지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곤경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었기에 자기의 어려운 사정을 하나님 앞에 아뢸 수 있는 것입니다. 5~6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그의 고통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의 기도에 응답하심을 확신합니다. 그 많은 대적 가운데서도 다윗은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히 자고 깰 수 있었다 고 고백합니다. 이렇게 다윗이 처한 상황과 그의 마음의 상태가 전혀 다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 때문입니다. 7~8절에서 다윗은 다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자기의 원수를 이가 빠진 짐승처럼 만드실 것이라는 확신을 표현합니다. 다윗은 자기 삶을 에워싸고 있는 많은 대적을 통해서 결국은 하나님 앞에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게 됩니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이 내 삶을 구원해 주시는 분임을 더 확신하게 된 것입니다.

 

말씀과 나눔

 

<질문1>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에 무엇이 너무 많다고 탄원하고 있습니까? (1)

대적, 일어나 나를 치는 자

 

(설명)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시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동의어 반복에 해당합니다. 즉 같은 내용을 표현만 다르게 해서 반복하며 강조하는 기법으로, 자신을 공격하는 대적이 너무 많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다윗의 상황은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해서 그를 피해서 도망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다윗을 대적하는 대적은 단지 아들 압살롬의 군대만이 아닙니다. 이전에 사울 왕에게 속했던 베냐민 지파의 시므이 뿐 아니라(삼하16장),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비웃으며 조롱하는 것도 정말 견디기 힘든 대적의 공격이었습니다. 평소에 가만히 있다가 이렇게 다윗이 어려움을 당하고 힘을 잃어버리니까 사람들이 그 악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대적, 즉 일어나 자기를 치는 자가 너무 많다고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질문2> 많은 사람이 다윗을 대적하면서 무엇이라고 말하며 그를 힘들게 했습니까? (2)

다윗이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설명) 다윗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은 압살롬의 배반이나 그에게 쫓기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외적인 공격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그런 상황 속에서 끝없이 자신의 내면에 들려오는 내적 속삭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버렸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지 않으신다”라는 내적인 속삭임과 갈등들이 그를 계속 힘들게 했을 것입니다. 베냐민 사람 시므이가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다”라고 저주하면서 말했을 때(삼하16:5~8), 그를 죽이겠다고 하는 아비새에게 다윗이 가만 두라고, 여호와께서 그를 통해서 나를 저주하라고 한 것이라고 하면서,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삼하16:11) 라고 한 것은 그가 얼마나 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지 그대로 보여줍니다. 바로 ‘하나님이 나를 버리고, 하나님이 나를 정죄하시고 저주하셨다.’라고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것이 대적의 공격이라는 것을 또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신앙인 다윗의 귀한 모습입니다. 이 사실이 본 시편에 아주 잘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나눔 1) 다윗의 인생에는 그를 공격하는 많은 대적들이 존재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삶을 가장 힘들게 하는 대적(감정, 생각, 환경, 사람 등)은 무엇인지 같이 나누어 봅시다.

 

 

<질문3> 대적들 가운데 고통스러운 다윗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하나님을 나의 방패, 나의 영광, 그리고 무엇이라고 고백합니까? (3)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

 

(설명) 지금 다윗의 삶은 누구보다 비참한 모습입니다.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비참한 인생을 살면서 다윗의 자존감은 바닥까지 추락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사람이 겪는 고난의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입니다. 대적이 우리를 공격해서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를 파괴하려는 것이고, 그렇게 파괴하는 핵심은 우리의 존엄성과 가치를 완전히 무너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고백하듯이 신앙의 사람은 기도 가운데 ‘하나님은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심을 경험합니다. 다른 어떤 응답보다 하나님이 이렇게 응답하심을 고백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머리를 드신다는 이 표현은 나의 떨어진 가치와 자존감을 다시 세워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기도 가운데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비밀이 바로 이것입니다. 다윗은 지금 기도하며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신 하나님을 만났고, 결국 그의 떨어진 자존감이 회복되는 놀라운 응답을 얻게 된 것입니다.

 

 

<질문4>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한 다윗은 무엇을 결단합니까?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설명)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나의 힘들고 어려운 것을 아뢰는 것도 중요하고, 하나님이 그 고통 속에서 나를 일으켜 세워주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는 것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은 ‘나의 결단과 선포’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기도 가운데 깨달아 알게 되었다면 그 하나님의 존재를 내 삶으로 가지고 와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머리를 드시는 분’ 즉, 나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실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다시 내가 세상 가운데 담대하게 살 수 있다는 결단과 선포를 해야 합니다. 오늘 다윗은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을 쳐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포합니다. 이는 다윗의 삶에 더 큰 대적이 나타날지라도 이제는 세상 가운데에서 머리를 숙이지 않을 것이라는 선포와 결단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 가운데 응답을 받는 것을 참된 응답이 되게 하는 신앙의 모습입니다.

 

 

나눔 2) 다윗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대적의 두려움에서 승리했습니다. 자신의 대적을 향해 승리를 선포하는 기도문을 적어보고 함께 나눠 봅시다. (6절 참고)

 

기도수많은 대적 앞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내 인생을 일으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첨부파일 : 20191110-soonjang.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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