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구원의 방패

( 본문 : 사무엘하 22: 31-41 )

 

 

 

【본문 배경】

사무엘하 22장은 다윗이 그의 말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한 그런 시편입니다. 사무엘서에서의 위치로 보아도 그렇고, 1절의 내용으로 보아도 그렇습니다.(혹자는 1절을 이 시편의 표제라고 보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오늘 말씀은 뒷부분으로, 여러 가지 상징적인 시어들을 사용해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하여 노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많은 전쟁에서 대적과 싸우면서 그것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은혜를 나누어 본다면, ‘반석’(32절)과 ‘견고한 요새’(33절), ‘높은 곳에 세움’(34절)과 같이 대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 주신 은혜와, 또 자신에게 능력을 주셔서 그 대적을 쳐서 이기고 승리할 수 있었던 은혜에 대한 감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다윗의 고백은 그가 이스라엘 왕으로 수많은 전쟁을 치르고 승리했는데,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대적의 공격과 추격 가운데서 하나님이 지켜 주셔서 안전했고, 그 대적과 마주 싸워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또한 하나님이 능력을 주셨기에 가능했다는 그런 고백입니다.

 

 

 

【질문1】 ‘견고하며 요동하지 않음’에 대해 하나님을 묘사한 단어는 무엇입니까? (32절)

▸ 반석

 

(설명) ‘반석’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추르’라고 해서 넓고 큰 바위를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어떤 곳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단하고 안전해 보이지만, 실은 그곳이 모래와 흙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무너져 내리기에 아주 위험한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석은 절대 그렇지 않은 튼튼하고 안전한 곳을 말하는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의 비유에도 나오듯이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면 그야말로 확연하게 그곳이 어떤 곳인지 차이가 드러납니다. 흙으로만 되어 있는 곳은 그대로 무너지고 토사가 나면서 너무 위험한데, 반석은 전혀 그런 위험이 없이 안전하기에 다윗은 여기에서 바로 이 반석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나눔1】 환경, 관계, 건강 등의 어려움을 겪었을 때는 언제인지, 어떻게 그 시간을 극복했었는지 나누어봅시다.

 

 

 

【질문2】 다윗이 적들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전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내용이 어떻게 묘사되어 있습니까? (37절)

▸ 내 걸음을 넓게 하심

 

(설명) 이것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 표현입니다. 하나는 주께서 길을 넓게 해주시므로 내가 큰 걸음으로 전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적군을 향하여 나아갈 때, 상황을 주님께서 유리하게 바꾸어 주셔서 자신이 힘있게 나갈 수 있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의미는 내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셔서 내가 주저하지 않고 힘있게 걸음을 내딛으며 나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상황이 아니라 다윗 자신의 마음을 주장하신 것을 말합니다. (잠언 4:12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결론적으로는 둘 다입니다. 하나님은 상황도 바꾸시고, 내면에 힘도 주시고, 그래서 적군을 향하여 힘있게 달려 나가 승리할 수 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나눔2】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자신이 계획하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일(사역)들이 잘 해결되었던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봅시다.

 

 

 

 

 

 

【기도】 내 마음과 생각이 요동칠 때, 주가 나의 반석이요, 요새임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