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 본문 : 잠언 19:15-29 )

 

 

【본문 배경】

잠언 19장의 구조는 선한 일에 대해 열심을 내어야 할 것(15~19절)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의 중요성(20~23절) 그리고 거만한 자에 대한 경고(24~29절), 이렇게 세 문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로 부자연스럽고 연결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식과 훈계의 중요성과 자녀들의 행동에 관한 내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 가난한 자와 부자에 대한 내용도 연결되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첫째 문단과 셋째 문단에는 공통적으로 ‘게으른 자’에 대한 경고로 시작하는데, 이 두 문단 사이에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선다’라는 주제가 위치(20~23절)하면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행실에 대한 권고와 훈계를 받아서 지혜롭게 되어야 하는데 그 지혜는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하신 것만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질문1】 게으르고 태만한 자의 결과는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15절)

▸ 깊이 잠들고 주린다.

 

(설명) 본문은 게으르고 태만한 자는 깊이 잠들고 주리게 된다고 말합니다. 흔히들 게으르고 태만한 모습을 타고난 성격이라고 말하거나,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잠언에서 말하는 이 게으름과 태만함은 거만함(25절)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게으르고 태만한 자는 하나님의 계명을 따르지 않고 무시하며, 결국 자신의 계획과 뜻대로만 살아가려는데 이러한 특징은 교만한 자와 같은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결국 자기 영혼을 지키지 못하고 그 영혼이 깊이 잠들어 주리게 될 것이라는 아주 두렵고도 현실적인 권면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눔1】 우리에게 있는 영적 게으름과 태만이 있다면 돌아보고, 이 영적 게으름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나누어봅시다.

 

 

 

 

【질문2】 사람의 계획이 있어도 오직 어떤 것만이 완전히 설 수 있다고 설명합니까? (21절)

▸ 여호와의 뜻

 

(설명) 잠언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교만하고 거만한 자들은 때리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25절) 결국 이렇게 거만하여 자기 뜻과 계획만을 내세우는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지혜를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혜는 사람들의 계획이나 노력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내 계획보다 더 초월하신 여호와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그러므로 잠언 전체에서 이야기하고 오늘 본문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영원토록 완전히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눔2】 주님의 뜻을 알고 싶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을 때,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을 만나는지 나누어봅시다.

 

 

 

 

【기도】 나는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함을 주님 앞에 인정합니다. 내가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어도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주님 앞에서는 그저 우둔한 자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오직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주님의 뜻을 좇아 살게 하여주시고, 주님의 뜻을 구하며 주님을 따라 살아가는 지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역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