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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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관들과 과부 - 2023/03/19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23-03-19 11:49
조회
933

제목 : 서기관들과 과부

( 본문 : 마가복음 12:35-44 )

본문 배경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자주 들어가셔서 가르치셨습니다. 지혜로운 한 사람의 서기관은 첫째 되는 계명이 무엇인지 물었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계명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제는 예수께서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으로 부르는 것이 어떤 이유인지 물으십니다. 당시 다윗의 자손은 곧 메사야를 가리킨다는 것은 상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 다윗이 직접 주라 부르시는 분이시기에 단순히 다윗의 자손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서기관들의 외식하는 모습을 비난하십니다. 그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문안받기를 즐기고 높은 자리와 윗자리를 원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풍족한 중에 넣은 부자보다 가난한 중에 모든 소유를 넣은 과부를 많이 넣었다고 보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이 높은 자리에 앉으며 자신을 과시하려고 하려는 것을 삼갈 것을 경고하십니다. 서기관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삼키는데 그 과부 중 한 사람은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는 모습을 기록하여 서기관의 모습과 대조합니다.

질문1예수님은 서기관들의 어떤 모습을 지적하십니까? (38-40)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것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것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것

(설명) 서기관들은 성경을 굉장히 잘 알고 가르치며 도덕적으로 흠이 없어 보이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들에게 결함이 있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잘못을 드러내십니다. 그들은 사실 긴 옷으로 과시하며 사람이 많은 시장에 가서 문안받기를 즐겼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높여주는 자리에 앉으려 하고 외식하며 불필요하게 길게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가진 것도 없고 희망도 없는 약자인 과부의 가산을 착취하기까지 합니다.

나눔1 서기관들은 사람들이 보기에 거룩하고 도덕적인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허점뿐 아니라 악한 모습까지 정확하게 말씀하십니다. 드러나지 않은 나의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나누어봅시다.

(의도) 이 질문은 자기 생각과 기준에 빠져 나를 둘러싼 문제들에 매여있던 자신을 바라보고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렸을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기 위함입니다. 각자가 문제에 빠져 혼란스러웠던 경험들, 그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붙들며 그것을 이겨내었던 경험들을 나누어 보시면 좋습니다. 또 시선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해결되었던 경험들을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질문2예수님은 과부의 두 렙돈이 무엇을 넣은 것이라 말씀하십니까? (44)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

(설명) 과시하기 좋아하고 약자를 착취하는 서기관들과는 반대로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대비하여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주목하지 않던 과부들의 믿음을 칭찬하십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의 전부인 두 렙돈(약 1000원)을 드리는 과부가 가장 많이 넣었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중에 전부를 넣은 과부를 알아주셨습니다.

나눔2예수님은 부자들의 많은 헌금보다 과부의 헌금을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과부는 어떤 믿음과 마음으로 그렇게 드릴 수 있었는지 나눠보고, 나에게는 어떤 모습이 부족하고 따라가고 싶은지 나눠봅시다.

(의도) 이 나눔의 의도는 모든 소유를 드린 과부가 예수님을 향해 어떤 믿음과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돌아보고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살피는 것입니다. 각자가 나의 삶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또 어떻게 이런 과부와 같은 모습을 갖출 수 있는지 나눠주시면 좋습니다.

기도세상적인 욕망을 이기고 진정한 섬김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