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눈을 들어

( 본문 : 마가복음 16:1-11)

 

 

【본문 배경】

마가복음의 마지막 장인 16장은 안식 후 첫날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의 이야기와 막달라 마리아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15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어둡고 슬픔이 가득한 분위기와 대조를 이루며 완전한 승리를 보여줍니다.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 이 세 여인은 아침 일찍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갑니다.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세마포로 감싸두었지만, 향품을 바르지 못했기 때문에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발라 장례를 치르고자 예수님의 무덤으로 향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무덤을 막은 큰 돌은 이미 굴려져 있었고 무덤 옆에 흰옷을 입은 한 청년이 앉아있는 것을 봅니다. 흰옷은 광채가 나는 옷을 표현하는 말로 이는 그가 천사임을 나타냅니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예수님께서 살아나셨으니 이 소식을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가서 전하라 말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함께한 사람들에게 전하지만 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질문1】 예수님을 찾는 여인들에게 흰옷을 입은 청년은 예수님이 어떻게 되셨다고 말합니까? (6절)

▸ 예수께서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않는다.

 

(설명) 5절에 나오는 흰옷 입은 청년은 천사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을 장례하기 위해 찾아온 세 여인에게 천사는 예수님께서 살아나셨고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인들의 반응은 몹시 놀라고, 떨고, 무서워하여 무덤에서 도망친 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살아나심은 그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일어난 분명한 사실이며 영광이며 축복입니다. 여인들의 첫 반응은 두려움과 떨림이었지만 다시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는 사람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전합니다.

 

 

 

【나눔1】 예수님의 부활은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떻게 살아가게 하는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질문2】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11절)

▸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설명)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부활을 모든 사람에게 전한 것이 아니라 예수와 함께하던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전했다고 10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 함께 했던 사람들인 제자들과 예수 님을 가까이했던 다른 이들을 가리킵니다.
예수 님께서는 자신이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뒤 사흘 만에 살아날 것을 이미 가르치셨습니다. (막8:31)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고 함께 했던 사람들과 제자들은 막달라 마리아를 통해서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눔2】 주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음으로 바라보지 못했음에도, 내 삶 가운데 응답하시고 성취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면 함께 나누어 봅시다.

 

 

 

【기도】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죽음을 이기신 것처럼, 내 삶도 승리할 것을 믿고 확신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