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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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 2022/10/09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22-10-09 08:42
조회
1304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 본문 : 요한계시록 22:6-21 )

본문 배경

오늘 말씀은 요한계시록의 결어 즉, 맺는말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의 결어를 통해 이 편지의 목적이 무엇인지 확인시켜 줍니다. 그것은 1장 1절에서 설명한 것처럼 모든 예언이 속히 일어날 것이며, 그리스도 또한 속히 오신다는 것을 말하면서, 주님의 종들에게 지치거나 절망하지 말고 믿음을 잘 지키라고 격려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이 다시 오시는 종말이 오면 신앙을 지킨 사람들에게 상급이 있다는 것을 말하면서, 다시 한 번 신앙의 길로 오도록 초청하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마지막에 이 말씀을 변경하거나 바꾸려는 악한 시도들에 대하여 경고하면서 이 예언의 말씀을 그대로 잘 지킬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예수 그리스도와 나눈 영적인 대화를 소개하는데, 그것은 속히 오시겠다는 약속이고, 그 약속에 대해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요한 사도가 대답하는 말씀입니다. 이 요한 사도의 대답은 그 당시 초대교회에서 인사말로도 많이 쓰이던 아람어 ‘마라나타’(고전16:22)의 내용을 그대로 말한 것입니다.

말씀과 나눔

<질문 1> 속히 오신다고 약속하신 주님께서 상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주신다고 말씀하십니까?(12)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설명) 속히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목적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주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상을 주시는 것이기에 악한 행동을 한 사람에게 벌을 주겠다는 심판의 의미 보다는, 그 어려운 중에도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 그 모든 믿음에 대하여 우리 주님이 다 알고 계시고, 그것에 대하여 상을 주시겠다는 믿음의 격려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나눔 1) 신앙생활을 하면서 고난 중에 주님이 주실 상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견뎌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질문 2> 교회를 위하여 사자를 보내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라고 말씀 하시며 또 무엇이라고 설명하십니까? (16)

광명한 새벽 별

(설명)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심을 선포하시며, 자신이 이 땅에 육신의 옷을 입고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 직접 오신 메시야이심을 밝히 드러내십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광명한 ‘새벽 별’이라고 표현하십니다. 새벽은 동이 트기 직전 가장 어두운 시간이며, 그 때 가장 환하게 빛나는 별이 바로 ‘새벽 별’입니다. 이 ‘새벽 별’은 긴 어두운 밤이 지나고 곧 새로운 날이 시작될 것을 의미하며,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이 어둠의 시간을 잘 견디고 이기라는 격려의 의미를 담은 표현입니다.

나눔 2) 종말론적 신앙은 새벽 별 되시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입니다. 나에게 그런 새벽 별을 따라가는 신앙의 모습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