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 본문 : 딤후 3:10-17 )

 

 

【본문 배경】

바울은 자신의 삶의 마지막 시간과 열정을 온통 사랑하는 영적 아들인 디모데를 온전히 세우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혹시 자신이 이렇게 잡혀 있는 것과 그래서 고난당하는 것 때문에, 사랑하는 아들이 신앙적으로 흔들릴까 그것을 염려하면서 힘을 다하여 그를 세워주려고 애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디모데후서입니다. 그 가운에 오늘 말씀은 절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모데후서는 4장까지 있지만, 마지막 장인 4장에서는 디모데에게 그의 사역을 위한 지침을 주고 있기에 디모데를 온전히 세우기 위한 간절한 마음의 영적인 조언과 돌봄의 말씀이 오늘 말씀의 마지막 부분인 것입니다.

바울은 먼저 자신의 가르침과 삶, 그리고 사역을 통해 디모데에게 보여 준 것을 이야기합니다. 비록 그가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주님이 그 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건져 주셨는지, 그리고 영적으로 어떻게 승리했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자신이 경험한 삶의 간증을 통해 디모데를 세워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한 후에도 혹시 디모데가 바울을 생각할 때 주님이 바울을 고난 가운데서 건져 주신 것에 주목하기 보다는 고난당했던 것에 마음이 빼앗길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말하지 않았던 최고의 영적인 처방을 이야기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 말씀입니다. 다른 것을 생각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하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성경 말씀에 집중하라고 말하면서, 말씀만이 바로 너를 온전하게 할 것이라는 최고의 처방을 이야기합니다.

성경 말씀을 의지해서 온전히 신앙의 길과 사역을 감당하라고 말하는 것은, 사도 바울이 자신은 이제 떠나지만 홀로 뒤에 남겨질 사랑하는 아들에게 자신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그의 손에 쥐어 주는 것과 같은 감동을 담고 있습니다.

 

 

【말씀과 나눔】

<나눔1>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고난을 당했거나 피해를 봐야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그리고 그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우리의 경험을 나누어 봅시다.

 

(나눔1 의도) 말세의 세상 속에서 경건한 성도로 살아간다는 것은 12절의 말씀과 같이 고난을 감수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고난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도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다른 성도들에게 믿음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고난을 당한 경험이 있는지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과 함께 혹 지금 고난을 받고 있는 성도가 있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함께 중보로 기도하도록 합니다.

 

 

 

<나눔2> 성경말씀 중에서 어려운 상황을 견디도록 나에게 힘을 준 말씀구절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나눔2 의도)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우리로 하여금 온전한 구원을 이루도록하며,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도록 교훈하고, 온전한 성도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게 한 성경의 말씀과 함께 그 경험을 나누며,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의 삶 가운데 계속 되기를 소망해야합니다. 특히 부모의 신앙 경험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신앙교재입니다. 다른 성도의 신앙고백을 들으며 그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 믿음의 인내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