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포도나무와 가지

( 본문 : 요한복음 15:1-15 )

 

 

【본문 설명】

예수님은 자신을 포도나무라 하시고 아버지를 농부라고 비유로 말하십니다.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기 위해 아버지께서 정성껏 가꾸며 일하시는 것을 알려주기 원하신 것입니다. 이 비유의 역사적인 배경은 시편 80편을 통해 예언된 이스라엘의 역사를 염두해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와서 약속의 땅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이것을 애굽에서 가져다가 심은 포도나무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 이스라엘을 심어 좋은 열매를 맺고자 하신 뜻을 저버리고, 이스라엘이 세상을 좇아감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버리시고 다른 나라들을 통해 망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그 이스라엘을 살리고 구원하기 위해 예언 된 인물, 즉 농부의 뜻을 이루기 위한 최고의 포도나무인 예수님께서 이 일을 이룰 것입니다. 시편 80편을 통해 사람으로서는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절망적인 상황을 알게 하십니다. 우리 역시 참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생명의 근원에서 끊어져서 절망적인 상황이 됩니다. 그러나 참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으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에는 가지가 나무에 붙어 열매를 맺듯이 우리 안에 말씀이 역사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매 맺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며 그의 뜻을 기뻐하고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뜻에 순종함으로 얻는 기쁨은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충만한 기쁨’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나눔 질문】

<나눔1> 하나님이 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결단해 봅시다.

(가이드)

- 본문을 통해 우리 스스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참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께 붙어 있을 수 있는 각자의 방법들을 생각해 보고 나눌 수 있게 해 주세요.

 

 

<나눔2> 가장 친한 친구 사이에는 어떤 즐거움이 있습니까?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봅시다.

(가이드)

- 우리 삶의 기쁨과 고민들을 나누며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나요? 친구들과의 교제를 통해 얻게 되는 기쁨에 대해 나눠보세요. 그리고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그 친구와의 관계와 비교했을 때 어떤지 생각해 보고 더욱 친밀한 교제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눌 수 있도록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