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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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 2022/04/03

작성자
hosannaho
작성일
2022-04-03 13:04
조회
2025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 본문 : 요한복음 17:20-26 )

본문 설명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이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이 땅에 있는 당신의 사람들을 위하여 긴 고별설교를 하십니다.(요13-16장) 그 설교를 하시고는 마무리 기도를 하시는데, 그 기도가 대제사장이 하나님 앞에서 중보하듯 하고 계시기에 그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중보기도의 내용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하여 기도하시고 계십니다.(1-5절) 그리고 이어서 제자들을 위하여 중보하시는 기도를 하십니다.(6-19절)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제자들을 통하여 믿게 될 모든 성도들, 즉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성도를 위한 기도를 하십니다.(20-26절)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기도 중 세 번째 부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 기도의 내용은 다른 무엇보다 그들로 세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주된 방법은 이미 두 번째 제자들을 위한 기도에서 기도하셨듯이(11절), 모든 성도들이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주님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통하여 되도록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의 핵심인 것입니다.

나눔 질문

<나눔1> 공동체 안에서 연합된 공동체임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다면 나누어보고, 연합된 공동체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나누어봅시다.

(나눔1 의도) 분열하는 공동체는 손해 보고 희생하는 사람이 없는 공동체입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내세우는 공동체입니다. 공동체라는 단어조차 적합하지 않습니다. 결국 공동체, 연합을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보이신 방법, 곧 희생이 필요합니다. 나눔을 통해 각자 공동체와 연합을 위해 내가 무엇을 희생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눔2> 교회를 향한 세상의 시선이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교회가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방법을 나누어봅시다

(나눔2 의도) 세상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교회가 거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요한복음 17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기도는 제자들을 위한 중보기도입니다. 하지만, 이 기도는 그 제자들을 통하여 이 세상에 있게 될 교회와 성도에 대하여 기도하는 것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와 성도는 바로 주님의 새 계명(요13:34-35) 그대로 서로 사랑하면서 하나됨을 통하여 세상 앞에 주님을 증거하는 성도들이 되게 해달라고 주님은 기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도의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그것을 지금 우리의 모습에 비추어서 구체적으로 나누자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