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03월 15
금요일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마가복음 8:14-26
 

수어통역 확대 축소

본문읽기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누룩(15절): 빵이나 술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발효제로, 종교적인 가르침과 관련하여 자주 언급된다.
본문 이해하기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경고와 벳세다 맹인 치유, 두 사건의 주제는 모두 제자들의 깨달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셨지만, 제자들은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헤롯의 악한 영향력에 대해 말씀하신 것인데 제자들은 영적인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떡에 대한 것으로 오해합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무지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그들을 가르치십니다. 벳세다 맹인 치유 사건은 오직 마가복음에만 기록되는데, 마가복음 전체에서 이 사건은 전반기 갈릴리 사역의 종결인 동시에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후반기 사역의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이 치유 사건의 특이한 점은 그가 두 번의 과정에 걸쳐서 치유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의 보지 못함이라는 주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계속된 기적과 가르침에도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눈이 뜨이고 깨닫는 것이었습니다. 벳새다의 맹인이 단계적으로 치유를 받고 시력을 완벽하게 회복한 것처럼 제자들의 깨달음도 더디기는 하지만 언젠가 이루어 질 것임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