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04월 15
월요일

재판받는 왕

마가복음 14:53-65
 

수어통역 확대 축소

본문읽기
53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 그 신성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대제사장(53절): 산헤드린 의장을 겸임. 원래 레위지파 아론 계열에서 승계하는 종신직이었으나 당시는 이를 무시하고 헤롯이나 로마 정부가 임명하는 임시직이었다.
본문 이해하기
53절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였다’는 것은, 이것이 산헤드린이 주관하는 재판임을 보여줍니다. 이 재판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증거를 찾는 계획적인 것이었지만 예수님을 탄원하는 거짓 증언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 사형에 처할 수 없다’는 모세의 율법에 근거하여 사형 판결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민 35:30). 이에 대제사장은 예수님의 말에서 그 증거를 찾으려고 예수님에게 두 번의 질문을 던집니다.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란 질문에 예수님은 이사야 53장 7절의 예언 말씀처럼 아무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라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내가 그니라’고 답변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대답을 신성모독으로 정죄했고, 신성모독은 사형에 해당하기에 이제 더 거짓 증인을 내세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레 24:15-16). 그들의 권력으로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탁한 그들에게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리라’(시 110:1, 단 7:13-14)는 심판의 말씀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지금은 권력으로 예수님을 재판하고 있지만, 사실은 진정한 심판의 주 앞에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