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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11
수요일

마리아와 가룟 유다

요한복음 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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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읽기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나드(3절): 히말라야나 인도 산지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식물에서 채취한 값비싼 고급 향유로 고대에는 왕의 보좌나 식탁의 방향제로 사용되었음.

데나리온(5절): 로마의 은전으로 한 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나 군인의 하루 품삯에 해당함.
본문 이해하기
유월절을 6일 앞둔 때에, 예수님은 베다니에 있는 나사로의 집에서 열린 잔치에 참석하십니다. 이 잔치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을 위해 베풀어진 자리였습니다. 잔치 중에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아 드렸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와 사랑을 표현합니다. 이는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을 향한 참된 신앙고백이 담긴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함께 있던 가룟 유다는 이 모습을 보며, 향유를 팔아 그 값으로 가난한 사람을 돕지 않았음을 비난하였습니다. 성경은 그가 가난한 사람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증언합니다. 가룟 유다는 겉으로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웠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유익을 추구했습니다. 그는 예수님보다 향유의 가치를 더 중요시했고 예수님을 따르면서도 여전히 물질적인 가치에 마음을 두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상반된 마리아의 헌신을 장차 다가올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것으로 여기시고 마리아를 가만히 두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