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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31
화요일

영화롭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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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읽기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아는 것(3절): 단순히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격적이고 관계적인 측면에서 연합을 이룬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본문 이해하기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라고 불립니다. 십자가 고난을 목전에 둔 예수님이 인류를 구원할 희생 제물로 자신을 드리고자 하는 헌신의 기도라는 점에서, 그리고 남겨질 제자들과 미래의 모든 세대의 성도들을 위한 중보의 기도라는 점에서 그렇게 불립니다. 이 기도는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기도 중 가장 긴 기도로,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가룟 유다를 제외한 열한 제자들에게 고별 설교(요 14-16장)를 마치시고 하신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이 기도를 통해 자신과 하나님이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임을 상기시키고 아들의 사역은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은 이제 죽음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것인데, 그것은 또한 하나님이 아들을 영화롭게 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들에게 영생을 주는 일입니다(2절). 예수님은 ‘아버지’를 부르며 기도를 시작하시면서, 앞에서 말씀하신 ‘때’가 이르렀음을 고백합니다. 그 ‘때’는 바로 예수님과 하나님이 서로를 영화롭게 하는 때입니다(요 12:23-24). 그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성취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영화롭게 해 달라는 예수님의 기도는 다름 아니라 십자가를 기꺼이 지시겠다는 결단의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그 순종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십니다.